[야구선수 김진우] 기아에서 방출된 김진우, 호주 프로리그 질롱 코리아 입단

전 기아타이거즈 투수 김진우가 호주 프로리그에 도전한다. 그 팀은 구대성이 감독으로 있는 신생팀 질롱 코리아이다.

질롱 코리아 구단은 10월 24일 인터뷰를 통해 김진우가 질롱 코리아 창단 멤버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고 11월 개막 때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우는 지난 19일 기아의 방출 리스트에 속해있었다. 기아에서 계약금 7억을 받고 2002년 합류한 김진우는 사생활 문제, 부상 문제, 개인사 등으로 임의탈퇴 처리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몇차례 뛰어난 활약을 보낸 시즌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이번 시즌엔 1군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6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구대성 감독은 김진우를 에이스 급 활약을 펼친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호주 프로리그 7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질롱 코리아는 장진용, 권광민, 노학준 등의 선수들이 이미 합류해 있다. 김진우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