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퇴진 시위] 임창용 방출에 화난 기아 팬, 27일부터 김기태 감독 퇴진 시위 펼칠 예정 김기태 자진사퇴 하나?

기아 소수 팬들로 구성된 김기태 감독 퇴진 운동본부가 행동에 나선다. 지난 24일 임창용의 방출이 결정된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기아 타이거즈 일부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 퇴진 운동본부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챔피언스필드 정문 건너 횡단보도에서 김기태 감독의 퇴진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아 팬들은 임창용의 방출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 김기태 감독이 독선과 독재체제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선수 혹사, 비정상적, 비상식적인 경기 운영 등 불만이 많은 상태이며 레전드의 방출이 그것에 기름을 뿌렸다고 말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퇴진 시위 카페는 현재 회원수 6천명이 넘었고 시위 역시 많은 사람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타이거즈에서 데뷔하였으며 KBO 통산 760경기에 출장하여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역시 5승5패 4세이브 4홀드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였고 무엇보다 많은 나이임에도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하는 등 베테랑으로서의 역할 그 이상을 해냈다.

다른 야구팬들도 함부로 방출할 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언급하는 등 기아 감독 김기태는 신임을 잃은 상황이다.